정치
더민주"20대 국회에 `가습기 살균제 특위` 설치할 것"
입력 2016-05-05 16:55  | 수정 2016-05-09 21:08

더불어민주당이 20대 국회에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5일 더민주 ‘가습기 살균제 대책 특별위원회의 양승조 위원장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여야 3 당이 공동으로 진상 규명과 문제 해결을 위한 특위를 설치하고, 관련 정부기관을 소환해 진상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양 워원장은 가습기 살균제를 포함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화학물질 관련 피해자 구제를 위한 ‘화학물질 피해 구제법(옥시법)을 제정하고 화학물질피해구제기금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양 위원장은 화학물질이 포함된 제품이 철저한 검사를 통해 유통되도록 관련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특위는 검찰이 지난 2012년 ‘옥시 고소 사건을 그동안 방치한 이유와 서울대·호서대 교수의 유해성 실험 보고서 조작 의혹에 대해 집중 추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제품 안전 관리 문제, 질병관리본부의 살균제 성분(CMIT·MIT) 동물흡입실험 결과 발표 관련 사안도 조사하겠다면서 필요하면 청문회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민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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