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진석-우상호 당선 후 오늘 첫 상견례 회동
입력 2016-05-05 09:50  | 수정 2016-05-05 10:46
【 앵커멘트 】
새누리당 정진석,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신임 원내대표가 잠시 후 국회에서 상견례를 겸한 첫 회동을 열 예정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준우 기자! (네, 국회입니다.)
오늘 회동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 기자 】
네, 정진석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와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회동을 엽니다.

두 사람은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만날 예정인데요.

양당은 오늘 회동은 현안 논의보다는 상견례 차원이라고 밝혔습니다.

무엇보다 3당 체제하에서 20대 국회를 협치를 통한 생산적 국회로 만들어보자는 원칙적 공감대를 확인할 전망입니다.

또, 본격적인 원 구성 협상을 앞두고 탐색전을 벌일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앞서 정 원내대표는 우 원내대표의 당선을 축하하며 "대만족"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는데요.

"국회 사무총장을 하면서 몇 번 봤는데 사람이 차분하고, 속도 깊은 것 같고 합리적"이라며 우 원내대표를 치켜세웠습니다.

우 원내대표도 당선 직후 기자회견에서 정 원내대표에 대한 평가를 묻는 말에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습니다.

"정 원내대표가 청와대 정무수석을 할 때 대야관계를 원만하게 풀었다는 평가를 선배들에게 들었다"고 밝혔는데요.

"합리적이고 대화와 타협을 중시하는 분으로 안다"며 협치 행보를 예고했습니다.

더민주 우상호, 국민의당 박지원 신임 원내대표 간 회동은 이달 9일로 예정돼 있는데요.

세 사람이 모두 모이는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은 다음 주 중에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박준우입니다.

영상편집 : 양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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