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최지만, 대타로 나와 삼진...팀은 밀워키에 역전승
입력 2016-05-05 06:07 
최지만은 대타로 나왔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오클랜드) 김재호 특파원] 3경기 연속 대타로 나왔지만, 웃지 못했다.
LA에인절스의 최지만은 5일(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 7회 캠 베드로시안 타석 때 대타로 등장했다. 3경기 연속 대타 출전.
이틀 연속 상대 마무리 제레미 제프레스를 상대했던 그는 이날은 카를로스 토레스를 상대했다. 결과는 좋지 못했다. 볼카운트 2-2에서 95마일 패스트볼에 배트가 헛나가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메이저리그 기록은 15타수 1안타가 됐다. 타율은 0.067로 떨어졌다. 삼진만 5개를 기록하며 아직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공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7회초 타석이 이날 경기의 전부였다. 이어진 7회말 수비에서 투수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에인절스는 7-3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밀워키 원정 스윕을 면했다.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한 접전이었다. 에인절스는 0-1로 뒤진 3회 1사 3루에서 라파엘 오르테가의 유격수 키 넘어가는 중전 안타, 마이크 트라웃의 중견수 키 넘기는 3루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선발 헥터 산티아고가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5회 조너던 빌라, 알렉스 프레슬리, 라이언 브론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1실점했고, 6회 만루를 허용하고 강판됐다. 구원 등판한 캠 베드로시안이 폭투로 3루 주자를 들여보내며 역전을 허용했다.
7회 등판한 타일러 손버그를 상대로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트라웃이 우측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로 동점을 만들었고, 2사 1, 2루에서 대타 C.J. 크론의 2루타로 역전했다. 계속된 2사 2, 3루 기회에서 조니 지아보텔라의 좌전 안타로 2점을 보탰다. 9회 한 점을 더 추가하며 7-3을 만들었다.
선발 산티아고는 5 1/3이닝 8피안타 4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조 스미스는 8회부터 마운드에 나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