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DJI, 짐벌 ‘오즈모(Osmo) RAW’ 출시…4K+RAW 촬영 지원
입력 2016-05-04 17:01 
짐벌 ‘오즈모 RAW’으로 촬영하는 모습. 스마트폰과 실시간으로 연동해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다

DJI는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6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에서 마이크로포서드 규격의 오즈모(OSMO) Raw를 출시했다.
오즈모는 3축 짐벌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어 격렬한 움직임에도 흔들림 없이 사진과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짐벌이란 하나의 축을 중심으로 물체가 회전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이다. 3축 짐벌이라면 3개의 축을 갖고 있다는 의미다.
오즈모 Raw 모델은 ‘인스파이어 1Raw에 적용된 기술을 그대로 탑재했다. 오즈모와 마이크로포서드 규격의 ‘4K 젠뮤즈 X5R 카메라를 조합한 시스템이다.
사용자는 기존 오즈모 핸들에 어댑터를 끼워서 젠뮤즈 X5R를 연결해 사용하면 된다. 핸들에 있는 버튼이나 ‘DJI Go 앱을 통해 3축 짐벌의 팬과 틸트를 조종할 수 있다. 앱에서 팔로우 포커스 이용이 가능하며 렌즈 포커스와 조리개값도 변경할 수 있다.

젠뮤즈 X5R은 타사 제품 포함해 현존하는 카메라 중 가장 작은 무손실 4K 해상도 지원 카메라다. 12.8 스탑의 다이나믹 레인지와 ISO 100~25600 에 이르는 센서, 16만 화소를 자랑한다. X5R은 렌즈교체가 가능하며 평균 1.7Gbps, 최고 2.4Gbps 의 비트레이트를 지원한다.
젠뮤즈 X5R 카메라는 470만원, 카메라와 오즈모 핸들을 연결하는 어댑터는 14만8000원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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