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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인터뷰②] 업텐션 “개별 활동 욕심? 팀이 잘 되는 게 우선”
입력 2016-05-04 10:01 
사진=티오피 미디어
[MBN스타 남우정 기자] 진후, 선율, 쿤, 웨이, 샤오, 고결, 우신, 비토, 규진, 환희 총 10명의 멤버로 이뤄진 업텐션. 멤버수가 많은 만큼 각자의 개성을 어필해야 하는 것은 필수이다.

최근엔 멤버 선율이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을 통해서 성별을 넘나드는 가창력으로 화제를 모았고 여자친구 유주와 듀엣곡 ‘보일 듯 말듯을 불러 음원차트에서도 선전했다.

업텐션이라는 이름을 많이 알릴 수 있어서 도움이 된 것 같다. 아무래도 남자 아이돌은 음원 성적이 잘 나오기 힘든데 ‘보일 듯 말듯이 음원 순위도 높아서 신기하기도 하고 ‘선율하면 업텐션이라는 걸 알렸다는 게 좋았다.”(선율)

선율인 공백기가 제일 없었던 친구였다. 안무 연습할 시간도 많이 없어서 방송국에서 혼자 연습을 했다더라. 힘든데도 불구하고 열심히 따라와 줘서 고맙다.”(진후)

쿤은 흔치 않은 ‘웨더돌이다. KBS2 ‘아침에서 날씨는 전하는 기상캐스터로 활약해 화제를 모았다. 라디오 게스트로도 멤버들 없이 혼자 나서기도 했다. 쿤은 ‘웨더돌 타이틀을 자랑스러워했다.

피디님이 제 목소리를 들으신 적이 있으신지 미팅을 해보고 싶다고 하셨다. 정말 떨렸었다. 못하면 없어질 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열심히 준비를 했다. 여느 아이돌이 경험해보지 못한 부분이라 뿌듯하고 영광스럽다.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쿤)

서서히 개별 활동을 시작하는 시기이니만큼 욕심이 생길만도 하지만 업텐션은 욕심 보다는 팀을 알리는 데 더 주력하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업텐션을 알리면 개인 활동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믿었다.

이번 ‘나한테만 집중해 활동으로 팬덤을 모았으면 좋겠다. 저희를 지지해주는 사람이 있어야 더 크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빨리 올라가는 건 바라진 않지만 ‘좋다는 반응만 있어도 좋을 것 같다.”(고결)

개인 활동은 크게 욕심내지 않는다. 주어진 것을 열심히 할 뿐이다. 장난식으로 개별 활동하는 멤버들에게 ‘너 일하는 동안 우린 잔다고 놀리기도 하는데 응원을 많이 해주려고 한다. 일단 업텐션이 잘 되면 각 멤버들에게도 기회가 주어질 테니 먼저 기회가 온 친구들에게 응원이 필요하다.”(진후)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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