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제주도 태풍급 저기압, 무더기 결항 상태 어쩌나
입력 2016-05-03 17:29 
제주도 강풍에 호우 주의보가 동시에 내려지며 일부 항공편이 결항했다.

오늘(3일)일은 전국이 흐리고 강풍을 동반한 비가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력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며, 기온 또한 평년보다 낮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로 다가오는 저기압이 동쪽 고기압에 막혀 속도가 느려지는 데다, 북쪽 찬 공기와 만나 세력이 태풍급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

중심기압이 975헥토파스칼로 중소형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할 당시 위력과 비슷하다. 해안뿐 아니라 내륙에도 초속 15m 이상의 강풍이 몰아칠 것이며 특히 일부 내륙에는 초속 20m가 넘는 태풍급 바람이 관측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날씨 때문에 제주공항은 현재 무더기 결항 상태를 맞았다. 2일에서 3일 사이 제주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다소 강하게 바람이 불겠다며 시설물 점검과 안전사고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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