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추신수 대타` 마자라, 박병호 제치고 이달의 신인 선정
입력 2016-05-03 09:14 
노마 마자라는 데뷔전에서 홈런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오클랜드) 김재호 특파원] 추신수의 부상으로 출전 기회를 얻은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노마 마자라(21)가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신인에 선정됐다.
마자라는 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2016년 4월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신인에 선정됐다.
4월 한 달 6개의 홈런을 터트린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29)는 후보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타일러 화이트(휴스턴), 마이챌 기븐스, 조이 리카드(이상 볼티모어), 타일러 나퀸(클리블랜드), 라파엘 오르테가(에인절스), 라이언 둘(오클랜드) 등도 후보로 언급됐다.
마자라는 4월초 텍사스 주전 우익수 추신수가 오른 종아리 염좌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콜업됐다. 첫 선발 출전한 4월 11일 LA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타수 3안타 1홈런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레인저스 구단 역사상 데뷔전에서 3안타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1982년 조지 라이트, 1994년 러스티 그리어, 2015년 조이 갈로 이후 네 번째다.
20세 350일의 나이로 메이저리그에 데뷔, 조이 갈로가 21세 195일에 세운 최연소 데뷔전 3안타 기록도 갈아치웠다. 4월 한 달 동안 타율 0.333(63타수 21안타), 10득점, 2루타 2개, 홈런 2개 7타점 볼넷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