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황금알] 전원주, 며느리 외모 때문에 결혼 반대한 이유는?
입력 2016-05-03 08:23  | 수정 2016-05-03 09:22
사진=MBN 황금알


[황금알] 전원주, 며느리 외모 때문에 결혼 반대한 이유는?

2일 방송된 MBN '황금알'에서는 탤런트 전원주가 출연해 며느리의 외모 때문에 아들의 결혼을 반대했던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전원주의 아들 고재규 씨는 "부모가 반대하는 결혼을 했다. 어머니가 결혼을 반대한 이유는 며느리의 외모였다. 하지만 나는 아내의 밝은 성격과 정신력에 반하게 됐고, 이는 집안의 행복을 가져다 줬다"며 "어머니도 지금은 '생각이 바뀌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한다"며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이를 들은 전원주는 "최고의 신랑감이었던 아들이 최고의 신붓감을 데려오길 기대했는데, 며느리를 보니 얼굴이 얼마나 긴지 서울에서 부산만큼 이었고, 넉넉하지 않은 집의 장녀였다. 때문에 아들이 결혼하면 고생하게 될 거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첫 인사하는 자리에서 아들만 따로 불러 호통을 쳤다. '너 후세를 생각해야지' 라고 했더니 생전 대들지 않던 아이가 나를 내려다 보더니 '엄마보다 나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답했다"고 밝히며 출연진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방송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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