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원내대표 세 후보…현안 놓고 '3인 3색'
입력 2016-05-02 19:41  | 수정 2016-05-02 20:17
【 앵커멘트 】
그러면 세 후보는 새누리당 코앞에 닥친 현안들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MBN이 직접 찾아가 물었습니다.
홍승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 원내대표 후보 세 명에게 가장 민감한 현안을 물었습니다.

총선 패배에 따른 청와대 비서실 개편을 놓고 나경원·유기준 두 의원 의견이 갈렸습니다.

▶ 인터뷰 : 나경원 / 새누리당 의원
- "(비서실 개편도 필요?) 지금 총선 민심이 요구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인터뷰 : 유기준 / 새누리당 의원
- "대통령 전권에 속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걸로 당에서 이러쿵저러쿵…."

유승민, 윤상현 등 탈당파 의원들 복당에는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이었습니다.

▶ 인터뷰 : 나경원 / 새누리당 의원
- "자연스럽게 당헌·당규 절차대로 복당 문제는 해결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 인터뷰 : 유기준 / 새누리당 의원
- "국민께서 그 부분을 다 평가하신 거기 때문에 원칙적으로는 복당하는 게 맞다고 보는데…."

정진석 당선인은 모든 질문에 대답을 미뤘습니다.

▶ 인터뷰 : 정진석 / 새누리당 당선인
- "당연히 의원들 의견을 좀 폭넓게 들어보고…."

줄곧 '뜨거운 감자'였던 비대위원장 외부 영입에도 정 당선인을 제외한 두 의원 모두 찬성했습니다.

▶ 인터뷰 : 홍승욱 / 기자
- "후보들은 유승민·윤상현 의원 등 탈당파 복당과 비대위원장 외부 영입에는 대체로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지만 청와대 인적 쇄신에 대해서는 서로 상반된 의견을 제시하는 가운데, 내일 오후 두 시 122명의 당선인이 모여 이들 세 명 중 한 명을 새 원내대표로 선출하게 됩니다. MBN뉴스 홍승욱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서철민 VJ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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