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상상공장] 여러분 어렵지 않아요~ 우리 김갑수를 부탁해~!
입력 2016-05-02 16:16 
사진=MBN


[상상공장] 여러분 어렵지 않아요~ 우리 김갑수를 부탁해~!

MBN '아궁이'에 출연 중인 김갑수 문화평론가는 녹화가 끝난 세트장을 아련하게 쳐다봅니다.

이윽고 그는 "사람들 빠져나가고 장비들 정리하고, 이거 자체가 무슨 스토리를 보여주는 것 같다"며 생각에 잠깁니다.

고독한 멘트를 즐기는 김갑수는 체력이 약해 녹화 시간에 맨날 졸지만, 눈치는 빠릅니다.



오늘도 '아궁이' 제작진들은 잠든 그를 프롬포터로 깨워봅니다.

가끔 녹화에 늦기도 하지만, 막상 녹화가 시작되면 돋보기까지 껴가며 열심히 촬영에 임합니다.

이런 그를 아궁이 출연진들은 "손은 좀 많이 가는 분이긴 하지만 마음이 따뜻하시다"며 "김갑수 평론가는 아궁이의 보배라고 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아 말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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