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스타벅스 “광고보다 음료 양 적다”고 미국서 소송
입력 2016-05-02 15:51  | 수정 2016-05-03 16:08

커피전문점 스타벅스가 소송을 당했다.
2일(현지시간) 영국의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주에 사는 스테이시 핀커스라는 여성이 스타벅스 광고에 나온 아이스 커피와 다르게 스타벅스 아이스 커피 속에는 얼음이 너무 많이 채워져 있다며 문제 제기를 했다.
이에 핀커스는 스타벅스가 용량을 속여 광고했다”고 주장하며 500만 달러(한화 약 56억 원)를 배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핀커스는 스타벅스의 그란데 사이즈는 광고대로라면 16온스(454ml)의 커피가 들어있어야 하지만, 스타벅스의 아이스 커피는 광고에서 보여준 커피 양의 반밖에 들어가지 않았으며 나머지는 다 얼음으로 채워져 있었다고 밝혔다.

핀커스는 다른 소비자들과 함께 제기한 집단 소송에서 스타벅스가 실제로 음료를 꽉 찬 상태로 제공하지 않는 것을 알았다면 우리는 그만큼의 돈을 지불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핀커스는 이번 일을 경험하면서 피해를 입었으며 경제적으로는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스타벅스는 미국의 인터넷 사이트인 TMZ에 모든 고객들은 얼음이 찬 음료에 포함된다는 걸 다 알고 있다”며 이번 소송에 대해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스타벅스는 제품보다 가격을 비싸게 받는다며 한 차례 소송을 당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민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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