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공천 헌금 혐의 박준영 당선인 혐의 부인 “돈 받은적 없다”
입력 2016-05-02 15:26  | 수정 2016-05-03 15:38

20대 총선에서 수억원데 공천 헌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국민의당 박준영 당선인(전남 영암·무안·신안)이 검찰에 출석해 돈을 받은 적 없다”고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했다.
박 당선인은 2일 오전 9시 50분 서울남부지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천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를 인정하냐는 질문에 받은 적 없다.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박 당선인은 당선된 후에 국민을 위해 어떻게 봉사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했다. 경기가 어려워 일자리 문제 연구를 많이 하려고 했는데 그럴 여력 없이 수사를 받게 돼 마음이 안타깝다”며 지지해준 국민들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국민의당 입당 전 신민당을 이끌면서 당 사무총장으로 있던 김모(64·구속)씨로부터 수차례 수억원을 받은 혐의(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20대 국회 개원 전까지 기소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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