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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근밴드, 오늘(2일) 정오 새 싱글 ‘빠담빠담’ 공개
입력 2016-05-02 14:03 
[MBN스타 최준용 기자] 조문근밴드가 지난 해 5월 발표한 ‘밴드 오브 브로스(Band of Bros) 이후 1년여 만인 2일 네 번째 싱글 ‘빠담빠담을 발매했다.

1년만의 돌아온 조문근밴드의 타이틀 곡 ‘빠담빠담은 불어로 ‘두근두근이라는 의미로 빈티지한 톤에 중독성 있는 기타 리프가 인상적이다. 폭발적인 밴드 연주가 돋보이며 평범한 ‘여사친(여자사람친구의 준말)이 이성으로 보일 때의 감정을 소소한 가사로 담았다.

더블 타이틀 곡인 ‘낭만깡패는 ‘난 혼자지만 괜찮아라는 모티브를 잡고 쓴 곡으로 경쾌한 밴드 사운드에 '후후' '뭐 어때'를 남발하는 솔로들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화창한 날씨 속 데이트를 즐기는 다정한 연인들을 향해 외치는 솔로들의 비아냥거림을 재치 있게 표현한 곡이다.

또한 기존에 혼성 그룹이였던 조문근밴드는 이번 앨범을 통해 남성 4인조 밴드로 재정비하며 더욱 남성적인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모습으로 성숙함을 더했다.

최근 조문근밴드는 자신들만의 음악에 전념하기 위해 독립 레이블을 설립하는 등 음악적 퀄리티를 높이기 위한 행보를 묵묵히 걸어오고 있으며 버스킹 및 라이브 클럽 공연, 각종 페스티벌 등 관객과 호흡할 수 있는 라이브 무대를 통해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장르의 구분은 물론 대중과 매니아층의 경계를 두지 않고 자신들만의 색깔 있는 음악으로 밴드 특유의 에너지를 전달하는 조문근밴드의 앞으로 행보가 주목된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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