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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김주혁, 윤시윤에 인수인계…‘끝까지 아름다웠다’
입력 2016-05-02 13:20 
사진=1박2일 캡처
[MBN스타 유지훈 기자] 의리로 똘똘 뭉친 ‘1박 2일이 전 멤버가 새 멤버에게 인수인계를 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이하 ‘1박 2일)은 예능인 ‘윤동구로 다시 태어난 새 멤버 윤시윤과 충남 보령으로 떠나는 ‘동구야 같이 가자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오프닝 장소에 모여든 멤버들은 자연스럽게 새 멤버가 등장할 것을 예감했다. 언덕 너머에서 등장하는 인형의 탈을 쓴 예능감 넘치는 새 멤버로 인해 모두가 들떴지만, 어디서 본 듯한 몸동작들로 인해 김주혁의 정체가 탄로 났다. 김주혁의 등장은 모두를 혼란에 빠트렸다. 그는 능청스럽게 모두를 속이려 했지만 요물막내 정준영으로 인해 비밀이 들통이 나 큰 웃음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김주혁은 새 멤버 인수인계를 위해 한달음에 달려왔던 것.

오랜만에 ‘1박 2일 촬영을 함께하게 된 김주혁은 왜 하차를 안 시켜주냐”면서도 참 신기한 팀이다”라며 매주 방송에 언급되는 것이 싫지 않았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김주혁은 현재 맏형을 맡고 있는 김준호에게는 맏형 역할 제대로 하고 있는 거냐”라며 타박을 주기도 했고, 막내 정준영의 눈을 맞추며 오랜만에 보는 동생들로 인해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김주혁은 한 번쯤은 와보고 싶었다. 스태프들도 보고 싶고 동생들도 보고 싶었다. 새로운 멤버 오면 많이 사랑해달라. 처음에는 힘들겠지만 나도 그랬다. 내가 구탱이가 될 줄 누가 알았겠냐”며 예능감 넘치게 인형의 탈을 쓰고 멋진 퇴장을 해 시청자들을 다시 한 번 웃게 만들었다.

선배 멤버들은 소금물과 소금우유, 그리고 분무기를 들고 김주혁이 준 주소로 향했고, 10분 안에 새 멤버의 짐을 챙겨오라는 미션을 제대로 수행했다. 예상했지만 아리송했던 새 멤버의 정체는 윤시윤이었고, 집 습격을 당한 윤시윤은 선배 멤버들로 인해 ‘1박 2일을 온몸으로 맞았다. 검은색 민소매 차림의 윤시윤은 선배들의 센스 넘치는 여행가방을 들고 나올 수 있었고, 이 안에는 팬티, 양말, 내복 등 ‘1박 2일의 필수 여행준비물이 가득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선배 멤버들은 ‘윤동구라는 예능 예명을 갖게 된 윤시윤을 환영하며 조금씩 그를 ‘1박 2일에 적응시키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고, 윤시윤 역시 조금씩 적응하며 기존 멤버들의 수를 꿰뚫고 정정당당함으로 승부하는 등 새로운 긴장관계를 끌어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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