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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김태리 “박찬욱 감독과 첫 호흡, 벅차고 설렜다”
입력 2016-05-02 11:44 
사진=이현지 기자
[MBN스타 최윤나 기자] 배우 김태리가 박찬욱 감독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소감을 언급했다.

2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는 영화 ‘아가씨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주연배우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 그리고 연출을 맡은 박찬욱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태리는 본격적으로 촬영 들어가기 전에 감독님과 따로 만나서 얘기도 많이 나눴다. 처음이니까 모르는 게 있으면 즉각적으로 많이 물어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디션보다가 마지막으로 감독님이 ‘나는 너로 정했다라고 말씀하셨던 부분이 촬영하면서 힘든 부분을 지탱해줬다. 당시 그 말을 듣고 혼자 카페에 가서 시나리오를 한 번 더 읽었다. 벅차고 설레고, 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제 69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된 영화 ‘아가씨는 ‘올드보이 ‘박쥐에 이어 세 번째 칸 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의 쾌거를 이룬 박찬욱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 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6월 개봉 예정.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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