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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진출 한국 기업인 야반도주 속출"
입력 2007-11-25 20:40  | 수정 2007-11-25 20:40
중극에 진출한 한국 중소기업들의 '야반도주'가 잇따르면서 중국 은행들이 한국 기업들에 대한 신용등급을 낮춰 부동산 없는 기업들은 거액의 보증금을 요구받는 등 남은 기업들에게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중국에 있는 기업인 40여명이 어제(24일) 중국 쿤밍에서 열린 '중국한국상회 지역상회 회장단 회의'에 참석해 이 같은 어려움을 토로했다고 밝혔습니다.
칭다오한국상회의 윤은석 부회장은 최근 칭다오 교주지역에서 회사를 버리고 야반도주한 외국 기업인이 119명인데 이 가운데 103명이 한국인 사장들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기업들의 야반도주가 줄을 잇는 건 노동집약적 사업에 대한 중국 정부의 정책 변화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채산성이 악화된데 따른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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