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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첫 득점권 적시타, 기분 좋은 5월의 시작
입력 2016-05-02 11:37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 선수가 첫 득점권 적시타를 쳐내면서 활기찬 5월의 문을 열었다.

박병호는 1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리는 2016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경기에 5번타자(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1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마이클 펠프리와 맞선 박병호는 볼카운트 3볼-2스트라이크의 상황을 맞이했다. 이후 방망이를 휘두른 박병호는 2루수 수비를 빠진 우전 적시타를 만들어내는 쾌거를 만들어냈다.

이는 메이저리그 진출 후 득점권에서 처음으로 나온 안타였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아쉽게 삼진을 당한 박병호는 팀이 3-2로 앞선 6회말, 무사 1,3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결국 박병호는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디트로이트는 6회초 빅터 마르티네스와 저스틴 업튼의 연속안타에 이은 카스테야노스의 좌측 담장을 넘긴 3점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어냈다. 디트로이트는 적시 2루타를 만들어내며 6대 5로로 앞서나갔고, 결국 미네소타는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미네소타는 4연패, 시즌 7승 18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박병호는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하면서 타율은 2할3푼2리로 올랐다.

온라인 이슈팀@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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