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새벽 시간 편의점 돌며 "돈 내놔" 협박
입력 2016-05-02 08:30  | 수정 2016-05-02 12:29
【 앵커멘트 】
어제(1일) 새벽 편의점 3군데를 연달아 돌며 강도행각을 벌인 남성이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사람이 없는 시간대를 노려 계산대 앞에서 흉기를 꺼내 들고 직원을 위협했습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부산의 한 편의점입니다.

모자를 뒤집어쓴 남성이 들어와 가방을 열더니 흉기를 꺼내 듭니다.

편의점 직원을 위협해 돈을 빼앗아 재빨리 편의점을 나섭니다.

잠시 뒤 또 다른 편의점입니다.


같은 남성이 역시 같은 가방에서 흉기를 꺼냅니다.

다른 직원이 들어오자 황급히 자리를 피합니다.

범행을 저지른 남성은 부산에 사는 26세 남성 정 모 씨.

「정 씨는 부산시내 편의점 3군데에 침입해 종업원을 위협하고 현금 28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 인터뷰(☎) : 노태민 / 부산 동래경찰서 강력3팀 경위
- "피의자는 자기 주거지에 문을 잠그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저희들이 CCTV동선을 추적해서 골목길을 들어가는 것을 발견하고 골목길 주택 40~50개 되는 곳을 가가호호 방문하면서 다 뒤졌습니다."

절도 전과 2범인 정 씨는 일용직 노동자 생활을 하다 일이 끊기자 돈이 필요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편집: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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