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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View] ‘태후’ 진구-김지원, ‘런닝맨’에서도 빛나는 ‘구원커플의 매력’
입력 2016-05-02 08:03 
[MBN스타 유지훈 기자] ‘태양의 후예의 인기는 식지 않았다. 방송사를 옮겨 ‘런닝맨에서도 열기는 계속되고 있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태양이 진 후에 특집으로 꾸며져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구원커플로 활약했던 진구와 김지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진구는 나도 애청자로서 출연하게 됐다”고 인사를 건넸다. 그는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짝사랑이라고 밝혔던 여성과 결혼에 골인했던 것을 소개하며 모두 유재석 덕분에 이뤄진 일이라고 미소 지었다. 유재석은 내가 축의금을 했냐. 다행이다”라며 미소로 화답했다.
사진=런닝맨 캡처

이어 김지원이 등장했다. 그는 등장만으로 모든 멤버들을 웃음 짓게 했다. 개리와 지석진은 예쁘다”라며 서로를 부둥켜안았고 지원 곁을 맴돌았다. 걸 그룹 우주소녀 은서의 합류와 함께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됐다.

진구는 근황에 대해 SNS를 시작했다. 정말 뜨겁다. 지금 팔로워가 100만명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지원은 드라마 끝나고 나서 본방사수를 다 했고 이제는 재방송을 보고 있다”며 아직까지 ‘태양의 후예에 빠져 있음을 밝혔다. 이어 자신을 대표하는 탄산음료 광고 노래를 선보였고 멤버들은 상큼한 매력에 흠뻑 빠졌다.

이어 진구는 군대를 연상시키게 하는 각 잡힌 댄스를, 김지원은 하트 댄스를 선보였다. 남자 출연자들은 김지원과 같은 하트 댄스로 화답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태양의 후예의 재미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미션이 준비되어 있었다. 멤버들은 커플 결정전을 하며 극 중 김지원이 내가 좋아하는 건 모두 시옷이 들어간다”고 했던 명대사를 재구성, 초성 게임을 진행했다.
사진=런닝맨 캡처

유재석은 김지원에게 사슴, 사자, 사랑해”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김지원은 멤버들의 장난기 어린 정답들에 너무 웃어 눈물까지 흘렸다. 결국 유재석과 함께 짝을 지었다. 송지효는 사심 가득한 행동들과 함께 진구와, 은서는 평소 친분이 있던 이광수와 짝을 이뤘다.

멤버들은 커플 쟁반 퀴즈에 임했다. 정답을 맞힐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춤과 노래를 해야 했고 김지원은 원더걸스의 ‘노바디(No Body)를 열창 남성 출연진을 다시 한 번 미소 짓게 했다. 진구 역시 애교 퍼레이드를 선보여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이어진 미션은 ‘태양의 후예 명장면을 재연한 후 퀴즈를 맞히는 것이었다. 진구와 김지원은 본격적인 미션에 임하기 전 한 차례 명장면을 선보였다. 두 사람은 진지한 표정으로 서로에게 다가갔고 김지원은 어디가냐. 또 도망 가냐. 또 도망 가냐고 물었다”고 말했다.

진구는 상사 서대영, 본국 복귀를 명받았다”고 뱉었고 김지원은 따귀를 때린 후 작전상 후퇴라고 말해라. 무슨 수를 쓰든 다시 오겠다고 말해라”라고 소리쳤다. ‘런닝맨 멤버들은 명장면에 부르르 떨며 무슨 말이라도 해라” 뭐하는 거냐”고 발을 동동 굴러 웃음을 자아냈다.

진구는 극중 송중기가 선보였던 예쁜 거랑 닮았다”는 닭살스러운 말을 송지효에게 뱉었다. 이에 송지효는 다짜고짜 따귀를 때리고 뭐 어쩌라고”라며 매질을 이어갔다. 진구는 때리지 마라. 내가 잘못했다”라며 고개를 조아렸다. 이어 갑자기 신발 끈을 메어주며 또 다른 명장면을 흉내 냈다. 하지만 신발 끈을 풀어난 후 달아나는 애드리브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퀴즈와 더불어 숨겨진 미션도 있었다. 멤버들은 의문의 인물 레드선보다 낮은 점수를 받으면 ‘의문의 1패 스티커를 받았다. 그리고 방송 말미에 공개된 레드썬은 바로 진구였다. 멤버들은 모두를 속인 진구에게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유재석-은서는 이를 통해 벌칙을 받게 됐고 이는 다음 주 방송에서 공개된다.

진구와 김지원은 ‘태양의 후예에서 ‘구원커플이라는 귀여운 별명과 함께 큰 인기를 누렸다. 이 인기는 ‘런닝맨으로 넘어왔고 두 사람은 드라마에서 그대로 빠져나온 듯 넘치는 매력으로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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