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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명장면] ‘가화만사성’ 김지호, 윤진이에 매치기 한판…‘사이다’ 복수
입력 2016-05-01 21:18 
사진=가화만사성 캡처
[MBN스타 유지훈 기자] ‘가화만사성 김지호가 윤진이에게 복수했다.

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는 한미순(김지호 분)이 자신의 남편과 내연관계였던 주세리(윤진이 분)를 유도장으로 부르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한미순은 마음을 가다듬으며 도장에 앉아있었다. 주세리는 날 왜 여기로 부른 거냐. 겁주려고 한 거냐. 유도선수 출신이 깁스까지 한 환자를 내다꽂으면 뭐라고 하겠냐”고 물었다.

한미순은 환자라면 욕할 거다. 하지만 사기꾼 가정파괴범을 던졌다면 박수치지 않겠냐”고 응했고 주세리는 내 팔 또 부러뜨리면 이번엔 고소하겠다”고 으름장을 내놓았다.

한미순은 주세리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두 번 내다 꽂았다. 주세리는 이게 무슨 짓이냐. 그새 다 했냐. 더 해봐라”라며 분노의 눈빛을 보냈고 한미순은 주세리의 목에 걸려있는 반지를 발견했다.

한미순은 반지를 빼앗으며 이걸 왜 가지고 있었냐”고 물었다. 주세리는 어차피 며느리 물려줄 거 아니냐”며 되려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한미순은 이렇게 기를 쓰고 이 집안에 들어오고 싶은 이유는 봉만호를 사랑해서냐”며 주세리의 진심을 물었다.

주세리는 그렇다. 나 오빠 사랑한다. 처음엔 그저 언니가 부럽고 나한테 잘해주는 만호 오빠가 고마웠다. 지금은 아니다. 나 만호오빠 진짜 사랑한다”라고 진심을 보였다.
사진=가화만사성 캡처

이어 자리에서 일어나 언니도 알다시피 나 떠나려고 노력했다. 그런데 억울해서 이대로는 못 가겠다. 왜 내가 언니한테 다 뺏겨야 하냐”고 소리쳤다.

한미순은 내가 억울한 게 뭔지 알기나 하냐”며 무언가가 빼곡이 적힌 편지를 건넸다. 그는 봉씨집안 며느리로서 네가 해야 할 일이다. 이게 제일 중요한건 봉만호 재산 상태다. 현재 제로다. 네 사채덕분에 마이너스 2000이다”라고 밝혔다.

주세리는 언니도 했는데 나라고 못하겠냐”며 봉만호와의 결혼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고 한미순은 그래 그럼 내가 나가줄테니까 봉만호랑 한 번 살아봐라. 대신 끝까지 책임져라. 무르면 죽이겠다”라고 말한 후 등을 돌렸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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