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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매진’ 대전구장, 한화 타선도 뜨거웠다
입력 2016-05-01 18:15 
한화가 이틀 연속 매진 된 대전구장에서 위닝 시리즈를 만들었다. 사진(대전)=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황석조 기자] 한화가 삼성을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만들었다. 초반 퀵후크는 여전했으나 타선이 폭발하며 경기를 잡았다. 이틀 연속 만원관중을 이룬 대전구장을 뜨겁게 만들었다.
한화는 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대결서 9-8 짜릿한 승리를 차지했다. 선발투수 마에스트리가 3회초 4연속 볼넷을 내주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5월 첫 경기부터 어김없이 선발투수 조기강판이 이어졌다. 삼성의 짜임새 있는 타격에 마운드를 어려움을 겪었다.
그렇지만 타격은 달랐다. 1회부터 빅이닝을 만들더니 경기 후반 극적인 역전타를 터뜨리며 1만3000명 대전구장을 열띤 환호의 장으로 만들었다. 그간 부진했던 외인타자 로사리오가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때리며 위력을 과시했다. 교체 출전한 허도환도 3타점을 만들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위닝 시리즈를 달성한 김성근 감독은 경기 후 타격에서는 허도환, 마운드에서는 중반을 버텨 준 송창식을 칭찬했다. 이어 로사리오가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이날 활약에 만족감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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