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M+명장면] 슬리피, ‘진짜사나이’에서 ‘복면가왕’까지…‘일밤’ 점령했다
입력 2016-05-01 18:00 
사진=복면가왕 캡처
[MBN스타 유지훈 기자] 그룹 언터쳐블 슬리피가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쿵푸하는 팬더가 슬램덩크에게 패배해 정체를 밝히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쿵푸하는 팬더는 패닉의 ‘왼손잡이를 열창, 이전 무대와는 완전 색다른 음색을 뽐냈다. 그는 여유로운 몸짓과 함께 개성 있는 목소리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의 정체는 힙합 그룹 언터쳐블의 슬리피였다. 그는 가면을 벗는 동시에 속사포 랩을 선보이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구라는 슬램덩크가 슬리피인 줄 알았다. 그냥 맞춘 걸로 해달라”고 토로했다. 슬리피는 처음부터 끝까지 무대에서 노래를 한 것은 오늘이 처음이다”라며 숨을 골랐다.

허경환은 허경환 정도는 슬리피를 알아봐야 하는거 아니냐”는 김성주의 질문에 무대에 있는 모습보다. ‘진짜사나이에서 누워있는 모습을 주로 봤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슬리피는 이렇게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부모님의 인정을 받지 않을까 싶었다. 엄청 잘되진 않지만 열심히 음악활동 하고 있다. 지켜봐 달라. 사랑한다”고 말한 후 무대에서 내려왔다.

이후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하나의 꿈을 이루게 해줘서 복면가왕을 잊지 못할 것 같다. 원래 하고 싶었던 노래에 대한 욕심도 부려서, 랩이 아닌 노래로도 찾아뵙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