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김일성大 가는 노벨상 수상자들..."北고립 벗어났으면"
입력 2016-05-01 14:47 

노벨상 수상자 3명이 김일성종합대학 등에서 강연하기 위해 평양에 도착했다고 영국 BBC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BC 루퍼트 윙필드-하예스 기자는 오스트리아 빈에 본부를 둔 국제평화재단(IPF) 자문이사회 위원장인 리히텐슈타인 공국 알프레드 왕자와 3명의 노벨상 수장자 일행과 동행에 평양에 도착했다고 알렸다.
수상자는 ‘뉴잉글랜드바이오랩의 영국인 리처드 로버츠 박사(1993년 생리의학상), 유니버시티오브캘리포니아의 노르웨이인 핀 쉬들란 박사(2004년 경제학상), 테크니온이스라엘기술연구소의 이스라엘인 아론 치에하노베르 박사(2004년 화학상) 등이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29일 ‘평화와 발전을 위한 국제학술교류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리히텐슈타인 공국 왕자인 알프레드 자문이사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국제평화기금 대표단이 평양에 도착했다”고 전한 바 있다.

BBC에 따르면 우베 모라베츠 국제평화재단 이사장은 지난 2년에 걸쳐 북한을 6차례 방문했다.
이들 노벨상 수상자들은 북한의 대학생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면서 북한을 고립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나게 하려는 희망을 안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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