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돌덩어리 실은 3t 트럭 전복…13명 사망
입력 2016-05-01 14:37 
중국 남부 구이저우(貴州)성에서 돌덩어리를 싣고 가던 농업용 트럭이 전복되면서 가옥을 덮쳐 1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일 중국 신경보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1시께 구이저우성 싱이(興義)시 스산(石山)촌에서 돌무더기를 싣고 가던 농업용 트럭이 옆으로 전복됐습니다.

이 트럭은 마침 스산촌의 당위원회 회의 참석을 위해 모여든 촌민들을 덥쳐 대규모 사상자를 냈습니다.

트럭이 실려있던 3.1t 규모의 돌덩어리들이 당위원회 가옥과 마당에 모여 있던 촌민들을 덮치면서 2살 난 어린이부터 80세 노인까지 13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했습니다.


스산촌 위원회는 이날 빈곤층 이주공작을 위한 회의를 위해 촌민들을 소집시켜놓은 상태였습니다.

공안은 사고가 난 도로가 내리막에 급커브 길이라는 점에서 과적과 운전미숙으로 인한 사고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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