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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텍사스, LAA 완파…‘0.083’ 최지만 결장
입력 2016-05-01 12:05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추신수의 소속팀인 텍사스 레인저스가 4연승을 달리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기대를 모았던 최지만(LA 에인절스)은 결장했다.
텍사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 인 알링턴에서 가진 에인절스전서 7-2로 이겼다.
1-0으로 앞선 3회 맷 슈메이커를 두들겨 대거 6득점,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텍사스 타선은 3회에만 안타 8개를 몰아쳤다. 미치 모어랜드는 3점 홈런을 날리며 에인절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텍사스 선발투수 데릭 홀랜드는 시즌 3승을 올렸다. 6이닝 4피안타 무실점의 쾌투로 평균자책점을 3.13에서 2.48로 낮췄다.

에인절스는 무기력했다. 안타 9개 중 5개(홈런 1개-2루타 2개-3루타 2개)가 장타였다. 여러 차례 찬스를 잡고도 득점에 실패했다. 득히 7회 콜 칼훈의 3루타로 만든 무사 3루에는 3연속 내야 땅볼로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했다. 9회 1사 후 알버트 푸홀스의 홈런 등으로 2점을 만회, 체면치레를 했다.
최지만은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지난달 2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3타수 무안타 2삼진) 이후 2경기 연속 결장이다. 최지만은 타율 0.083(12타수 1안타) 5볼넷 3삼진으로 4월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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