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삼성전자, 중남미서 `퀀텀닷 기술 세미나` 개최
입력 2016-05-01 11:01 
"퀀텀닷 기술 세미나" 참석자가 삼성전자 "SUHD TV"를 살펴보는 모습

삼성전자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삼성 'SUHD TV'의 퀀텀닷 기술을 선보이는 '퀀텀닷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행사에는 현지 거래선과 영상 전문가, 그리고 멕시코·칠레·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6개국 기술 전문 미디어들이 대거 참석했다.
퀀텀닷 기술은 머리카락 굵기의 수만분의 1 크기인 나노미터 단위로 주입한 반도체 입자 하나 하나가 더 밝고 선명한 색상을 표현하고,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뛰어난 화질과 내구성을 자랑한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처음으로 퀀텀닷 기술을 채용했으며 올해 2세대 퀀텀닷 기술을 적용한 SUHD TV 신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SUHD TV 신제품은 지난해보다 더욱 향상된 퀀텀닷 기술로 컬러 맵핑 알고리즘을 개선했다. 표현하는 색상의 정확도도 전작 대비 25% 높고 적은 전력으로도 더 밝은 색상을 구현한다. 특히 'HDR 1000' 기술을 전 모델에 채용해 미국 할리우드 영화사에서 제작한 프리미엄 영상의 표준이 되는 1000니트(nit) 밝기의 초고화질 영상을 그대로 표현한다.

삼성전자는 이달 멕시코를 시작으로 아르헨티나, 칠레, 브라질 등 중남미 주요 국가에 퀀텀닷 SUHD TV를 출시한다. IHS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매출 기준 점유율은 지난해 4분기 중남미 전체 UHD(초고화질) TV 시장에서 54.1%, 1500불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54.6%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퀀텀닷 기술 세미나를 통해 퀀텀닷 SUHD TV의 새로운 가치를 중남미 소비자에게 제시했다"며 "퀀텀닷 SUHD TV를 앞세워 중남미 뿐만 아니라 글로 프리미엄 TV 시장을 계속해서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