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더민주 광주·전남 '님을 위한 행진곡' 5·18 기념곡 지정 촉구
입력 2016-05-01 10:01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과 전남도당은 1일 논평을 내고 "오월 광주 기억을 잇는 첫걸음으로 올해 5·18 기념식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이 제창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민주는 "2013년 국회 본회의에서 기념곡 지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으나 정부의 거부로 장기간 표류하고 있다"며 "다시 한 번 강기정 의원의 대표 발의로 '국가기념일의 기념곡 지정 등에 관한 법률'을 발의한 상태로, 이 법이 통과되면 기념곡을 둘러싼 논란을 해소하고 5·18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불식시켜 국민통합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민주는 "정부는 지금이라도 '님을 위한 행진곡'을 5·18 공식 기념곡으로 지정하고 기념식에서 온 국민이 제창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국가보훈처는 기념행사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최근 몇 년간 공식 식순에서 빼거나 참석자들이 함께 부르는 제창이 아닌 공연단의 합창으로 변경해 반발을 샀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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