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프라다’ 주주된 동물보호단체 앞으론 타조를?
입력 2016-05-01 09:59 

동물보호단체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의 주주가 돼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최근 ‘동물에 대한 윤리적 대우를 추구하는 사람들(페타·PETA) 홈페이지와 AFP 통신에 따르면 페타는 프라다의 주식을 획득했다며 앞으로 프라다의 연례 주주총회에 참석해 타조 가죽을 사용한 제품 판매를 영원히 중지할 것을 공식적으로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단체는 에르메스나 프라다, 루이뷔통 등 유럽 명품 업체의 핸드백과 신발, 지갑 등에 쓰이는 타조 가죽을 생산하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업체가 1살짜리 어린 타조에 전기 충격을 가하고 목에 구멍을 내는 도살 현장을 폭로한 바 있다.
타조 가죽의 우툴두툴한 무늬는 공포에 질린 어린 타조가 거꾸로 매달려 털이 뽑히고 도살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페타는 전했다. 프라다는 이에 대한 코멘트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AFP는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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