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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연 "뇌종양 진단, 유서 써놓고 열심히 활동"
입력 2016-05-01 09:2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가수 김혜연이 뇌종양 진단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김혜연은 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일상을 공개했다.
김혜연은 "6년 전 셋째를 출산하고 건강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그때 뇌종양 2개를 발견했다"며 "일주일 뒤에 정밀 검사를 했는데 혈관을 못 찾는다더라. 혈관을 못 찾으면 뇌를 뚫어서 포일로 머리를 두개 싸야 한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유서를 써놓고 열심히 활동했다. 평상시처럼 활동했다"며 "이후 병원에서 혈관을 찾았다고 연락이 왔다. 혈관을 찾으면 약물 치료도 받고 수술 안해도 된다더라"고 전했다.
김혜연은 "넷째를 낳고 종양이 사라졌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태어나서 가장 잘한 일은 네 아이의 엄마가 된 것"이라고 덧붙여 시청자들을 울렸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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