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전미선 “출산 후 잔고 30만원, 무책임한 부모라고 자책”
입력 2016-05-01 09:2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전미선이 과거 경제난에 힘들었던 시기를 회상했다.
전미선은 5월 1일 오전 방송된 SBS ‘잘 먹고 잘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이하 식사하셨어요)에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전미선은 자신의 연기 인생 가운데 힘들었던 순간을 떠올리며 아이를 낳고 나서 통장에 30만원이 있던 때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애를 낳지 말았어야 했나 ‘애한테 너무 무책임한 부모구나 싶어 힘들었다”면서 내가 바라는 연기가 아니라 가슴에 잘 맞는, 그대로 드러날 수 있는 연기를 만나면 좋겠다 했는데 그게 ‘제빵왕 김탁구였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연기가 아니라 실제 마음과 같았다. 나를 되돌아보게 되더라”라며 나보다 내 가족이 먼저여야 되는 거였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전미선은 사극에서 착용하는 고가의 가채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전미선은 사극을 하게 되면 많은 여배우들이 가채를 사용하는데 장신구 가운데 좋은 건 무려 1억 원 정도 한다”면서 좋은 건 소리도 다르다. 하지원과 ‘황진이를 촬영할 때 (하지원은) 1억 원대 장신구를 했다. 대사만 하면 윙윙 거리더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 나의 가채는 한 쪽만 기울어진 거였다”면서 졸리면 ‘해드 뱅잉하게 돼 깜짝 놀랐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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