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감히 어딜 손대?…성추행하려다 KO 당한 남성
입력 2016-04-30 19:40  | 수정 2016-04-30 20:03
【 앵커멘트 】
중국에서 성추행범이 여성에게 사정없이 맞아 실신한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습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치근덕대다가 5초 만에 제압당한 건데, 알고 보니 이 여성은 중국 프로격투기 선수의 여자친구였다고 합니다.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중국의 한 엘리베이터 안입니다.

휴대전화를 보는 여성 뒤로 검은색 옷을 입은 남성이 바짝 다가섭니다.

뒤를 돌아보고 깜짝 놀란 여성이 옆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그런데 이 남성이 여성의 오른쪽 어깨에 손을 올리는 순간.


여성은 순식간에 팔을 들어 남성의 손을 뿌리치고는 곧바로 뺨을 때립니다.

맞은 남성은 휘청거리며 바닥에 쓰러지는데,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이번에는 발로 남성의 급소를 걷어찹니다.

그리고는 곧바로 '니킥'까지 날립니다.

불과 5초 사이에 벌어진 일인데, 마치 격투기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합니다.

알고 보니 이 여성은 중국 프로격투기 1인자인 쉬엔의 여자친구 두차오였습니다.

MC와 배우로 활동 중인 두차오는 평소 남자친구와 함께 격투기를 연마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사실을 전혀 몰랐던 성추행범은 치근덕거린 대가로 반항 한 번 못해보고 엘리베이터 바닥으로 KO가 되는 최후를 맞이했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 [ csn@mbn.co.kr ]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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