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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V핫★] 목요일 예능을 ‘하드캐리’한 여자, 박나래
입력 2016-04-29 09:20 
사진=MBN스타 DB
[MBN스타 유지혜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지난 목요일 밤 온스타일 ‘마이 보디가드부터 MBC ‘능력자들까지 방송사를 넘나들며 활약을 펼쳐 눈길을 끈다.

지난 28일 첫 방송한 온스타일 ‘마이 보디가드에서는 100명의 일반인과 12주 동안 총 1000kg 감량에 도전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진행자로는 이동욱, 조윤희, 조세호, 박나래, 박태준, 신우가 참여했다.

이날 박나래는 실제 몸무게를 공개하는가 하면, 설현의 포스터를 패러디한 ‘웰시코기 뒤태 언급을 하는 등 프로그램을 위해 ‘살신성인했다. 박나래는 일단 다이어터들에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MC들의 몸무게를 공개하기로 결정된 시간에 긴장된 얼굴로 체중계에 올랐다. 프로필상 몸무게인 47kg보다 무려 8kg이 더 나가는 55kg이 찍히자 박나래 본인을 비롯한 모두가 깜짝 놀랐다.



다른 MC들은 많아봤자 2~3kg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걸 보고 박나래는 이럼 대체 내가 뭐가 되냐”고 말하며 분노했다. 그의 솔직한 ‘몸무게 공개는 모두의 웃음을 터뜨리게 하기 충분했다. 이외에도 박나래는 ‘SNL코리아에서 설현 등신대 포즈를 패러디 한 적을 떠올리며 다들 웰시코기 핏이라고 하더라”고 ‘자폭하기도 했다.

솔직하고 거침없었던 박나래의 최대 장점은 ‘자신감. 박나래는 패션의 완성은 ‘낯짝이다. 낯짝이 두꺼워야 이 옷 저 옷 다 입어볼 수 있다”고 조언해 모두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박나래는 비록 첫 회에 다양한 ‘굴욕을 맛봐야 했지만 실망하지 않고 누구보다 더 열심히 운동을 했다. MC들의 토크들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한 것도 눈여겨볼 만 했다.

박나래는 ‘마이 보디가드에서 활약을 펼친 것에 이어 MBC ‘능력자들에 등장했다. 그는 이날 ‘무협지 덕후맘으로 출연했다. 그는 제가 또 무협지를 좋아한다”고 말하며 직접 무협지에 등장하는 여주인공들의 ‘등장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잔뜩 숙인 채로 발빠르게 무대를 누비는 그의 모습에 MC 이경규, 김성주와 패널들, 덕후들은 모두 웃기 바빴다.



또한 박나래는 작은 손으로 무협지 속 인물들의 권법을 따라하기도 했다. 김성주는 이경규 씨가 참 좋아할 만 하다”고 ‘이경규 라인으로 박나래를 추천했고, 이경규는 원래 팔이 긴 사람이 하면 굉장히 폼나는 건데 박나래 씨가 하니까 굉장히 귀엽다”고 ‘재간둥이 박나래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나래는 ‘시장 덕후의 ‘덕후맘을 맡은 데프콘을 계속 견제하며 자신의 게스트를 지키는 ‘임무를 게을리 하지 않앗다. 박나래는 ‘시장 덕후에 어려운 미션들이 주어지는 것을 기뻐하고, 힌트가 나오는 것에 정말 큰 배려 해주신다”고 첨언을 해 데프콘으로부터 어이없다”는 핀잔까지 들었다.

‘무협지 덕후의 순서에서 박나래는 토크를 계속 이끌고 더욱 많은 덕후들이 반응할 수 있도록 ‘무협지 덕후를 위한 ‘판을 만들었다. 에피소드를 물어볼 때에도 항상 자신의 경험담을 덧붙이며 일반인 출연자들과의 ‘교감을 만들려 애쓰고, 자신이 직접 ‘재간을 부리며 ‘덕후들이 긴장하지 않고 방송에 웃으며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그런 박나래 덕분에 ‘마이 보디가드와 ‘능력자들 모두 시청자들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박나래는 2016년 가장 기대되는 여자 예능인답게 어느 프로그램에서도 토크를 조화롭게 만드는 자신만의 능력을 최대치로 발휘했다. 지난 목요일 밤을 뜨겁게 누빈 박나래 덕분에 시청자도 웃고, 프로그램들도 재미를 배가 시키며 서로 ‘윈윈할 수 있게 됐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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