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단기적 실적 부진과 하반기 거래선 축소에 따른 우려가 현재 주가에 이미 반영돼 있다고 29일 분석했다.
LG이노텍은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판매부진 영향으로 부진한 1분기 실적을 기록해 매출액 1조1950억원과 영업이익 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최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실적은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북미 주요 고객사와 국내·중화권 업체의 신제품이 다수 출시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LG이노텍의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5조3705억원, 영업이익 139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북미 고객사의 스마트폰 판매 부진에 따른 단기적 실적 약세와 하반기 북미 고객사향 카메라모듈 공급 중단과 관련한 시장의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며 전장부품의 꾸준한 성장성을 감안할 때 현재 수준에서 상승여력 충분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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