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기업 못지않아요"…명품 중소기업 1천여 명 채용
입력 2016-04-28 19:42  | 수정 2016-04-29 11:45
【 앵커멘트 】
청년 일자리 문제,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정부가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오늘 대기업 못지않은 명품 중소기업들이 청년 채용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전정인 기자가 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지난달 1년여 취업 준비 끝에 한 원두커피 제조회사에 입사한 29살 박종원 씨.

중소기업이라 걱정도 많았지만, 업계 1위에 최근에는 코스닥상장까지 하는 등 회사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끌렸습니다.

▶ 인터뷰 : 박종원 / 커피업체 신입사원
- "대기업 못지않게 시스템도 잘 구축되어 있고, 그만큼 제가 할 수 있는 일도 많아서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이처럼 대기업 못지않은 명품 중소기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 스탠딩 : 전정인 / 기자
- "이번 박람회에는 모두 400여 개의 기업이 참가했는데요. 기업들은 천여 명의 청년들을 채용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주영섭 / 중소기업청장
- "미래 가능성이 아주 뛰어난 회사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그런 회사들을 구직자들한테 많이 알려서…."

평소 중소기업 정보를 얻기 어려웠던 청년 구직자들도 반갑기는 마찬가지.


▶ 인터뷰 : 이예원 / 취업준비생
- "행사장에 와서 좋은 기업들을 알게 돼서 지원자로서 많은 정보를 얻은 것 같습니다."

특히 정부가 중소기업에 취업한 지 2년이 지난 청년들에게 최대 1,200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해 중소기업에 대한 관심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이주혁VJ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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