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탈박 유기준, 끝내 원내대표 출마…"나부터 탈계파"
입력 2016-04-28 19:40  | 수정 2016-04-28 20:20
【 앵커멘트 】
하지만, 이런 친박계 반대에도 불구하고 유기준 의원은 끝내 원내대표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자신부터 친박계 옷을 벗어던지겠다며 앞으론 친박이라 부르지 말아 달라고 했습니다.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박근혜 정부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4선의 유기준 의원이 차기 원내대표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하지만, 유 의원이 맨 먼저 내세운 건 계파 청산입니다.

▶ 인터뷰 : 유기준 / 새누리당 의원
- "당의 화합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가장 먼저 계파 정치를 청산하여야 합니다. 저부터도 탈계파하고…."

최경환 의원이 유 의원은 친박 단일 후보가 아니라고 한 것에 대해서도 즉각 해명했습니다.

▶ 인터뷰 : 유기준 / 새누리당 의원
- "제가 (친박 단일 후보란) 이야기를 하지도 않았는데, 한 것 같이 오해를 하시는데, 제가 무슨 단일후보란 명칭을 제가 쓴 적도 없고…. "

그러면서도, 임기 후반기에 들어간 박근혜 정부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스탠딩 : 김은미 / 기자
- "탈박 선언과 함께 원내대표에 출마한 유기준 의원. 현재 당내 최대 계파인 친박계의 옷을 벗고 다음 달 3일 최종 원내대표에 선출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

영상취재 : 서철민·김동진 VJ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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