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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미리보기] ‘국수의 신’ 호평 속 폭풍전개…천정명-조재현 열연 빛날까
입력 2016-04-28 15:50 
[MBN스타 유지훈 기자] ‘국수의 신이 무서운 기세의 전개로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28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첫 방송된 ‘마스터:국수의 신(이하 ‘국수의 신)은 7.6%(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드라마 가운데 2위를 기록했지만 반응은 뜨겁다.

‘국수의 신은 앞서 KBS2에서 인기리에 종영됐던 ‘제빵왕 김탁구를 떠올리게 했다. 어떤 음식을 주제로 한다는 점, 주인공이 시련에 빠지고 이를 극복한다는 점 때문이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 본 ‘국수의 신은 무언가 달랐다.

첫 번째는 배우들의 열연이었다. 악인 김길도의 어린시절을 맡은 비원에이포(B1A4) 바로는 ‘응답하라에서 보여줬던 순진무구한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던졌다. 아무런 감정 없이 없었고 오랜 친구였던 하정태(노영학 분)을 두 번이나 살해했다. 바로는 이 모든 것을 덤덤하게 풀어내며 드라마의 긴장감을 담당했다.

성인이 된 길김도를 연기한 조재현도 ‘역시 조재현이라는 감탄사를 뱉게 만들기 충분했다. 무명(천정명 분)은 복수를 다짐했고 이 모든 것이 스럴러 영화와 같은 연출, 탄탄한 시나리오가 덧붙여져 재미를 더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오늘(27일) 오후 방송분에서는 ‘국수의 신에서는 무명과 김길도의 본격적인 대결이 펼쳐진다. 김길도는 살인 현장의 목격자인 무명을 찾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무명은 김길도의 행적을 쫓던 중 그의 파렴치한 실체를 또 한 번 마주하고 크게 충격에 빠지게 된다. 이제부터는 조재현의 날선 연기와 천정명의 추적을 비록해, 쫓고 쫓기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담긴다.

KBS는 오랫동안 미니시리즈 흥행에 참패하는 굴욕을 맛봤다. 그러나 ‘태양의 후예를 시작으로 ‘동네 변호사 조들호까지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국수의 신은 첫 방송 시청를 2위였지만 반응이 뜨거운 상태. 드라마가 배우들의 열연과 쫄깃한 전개로 안방극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길 기대해본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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