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의결권 대리행사 제도 요청 상장사 457곳…전년比 46.5%↑
입력 2016-04-28 15:32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12월 결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 상장법인 1965곳 중 457곳(23.3%)이 의결권 대리행사 제도(섀도보팅)을 요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312곳보다 46.5%(145곳) 증가한 수치다.
섀도보팅 제도는 당초 지난해 1월 1일 폐지할 예정이었지만 주주총회 성립이 어려운 상장법인들을 고려해 오는 2017년 말까지 조건부 유예된 상태다.
올해 섀도보팅 요청사들을 증권시장별로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146곳, 코스닥시장 상장사 309곳 코넥스시장 2곳 등이다.
지난해 12월 결산 정기 주주총회 섀도보팅 의안별 요청은 총 1166건이며 감사와 같은 선임 안건이 430건을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임원보수한도 241건, 이사 선임238건 순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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