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비오는 궂은 날씨에도…취준생 몰린 울산 채용박람회
입력 2016-04-28 15:22 
현대기아차 협력사 울산 채용박람회가 28일 울산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가 울산에서 열렸다.
현대기아차는 28일 울산대학교 체육관에서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열었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서울, 대구, 울산 등 전국 5개 권역을 순회하면서 열리는 것으로 울산 채용박람회에는 49개 협력사들이 참여했다.
채용박람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행사 시작 전부터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청년 구직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올해 울산대를 졸업한 김종율 씨(27)는 선배의 조언에 따라 사전에 입사하고 싶은 회사에 대해 자세한 알아본 뒤 박람회장을 찾았다”며 대기업은 아니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이 많이 참여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채용박람회에 참여한 협력사 성우하이텍 김규영 인사노무팀장은 뛰어난 실력의 구직자들이 많아 청년 취업난의 심각성을 느꼈다”며 입사하려고 하는 기업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고, 직무 능력이 뛰어난 구직자를 채용 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각 분야 명사들의 강의가 진행되는 ‘취업특강관, 지원자들에게 협력사를 소개하고 취업 상담을 진행하는 ‘채용상담관, 현대기아차의 동반성장 정책과 협력사의 경쟁력을 알리는 ‘동반성장관 등으로 나눠 운영됐다.
윤갑한 현대차 사장은 이번 채용박람회가 협력사에게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우수 인재를 확보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현대기아차는 앞으로도 고용창출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1명이라도 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찾고 협력사들도 우수한 인재를 채용해 더 크게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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