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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방송진단] ‘국수의 신’ 시청률 동시간대 2위…KBS 드라마는 ‘승승장구 중’
입력 2016-04-28 13:05  | 수정 2016-04-28 15:15
[MBN스타 유지훈 기자] ‘국수의 신이 KBS2 평일 드라마를 견인하고 있다.

28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첫 방송된 ‘마스터:국수의 신(이하 ‘국수의 신)은 7.6%(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8.7%로 동시간대 1위, SBS ‘딴따라가 7.2%로 동시간대 3위가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길도(바로/조재현 분)가 친구 하정태(조덕현 분)의 이름으로 살아가는 과정이 그려졌다. 어린 김길도는 아버지에게 맞으며 불우한 삶을 살았다. 그럼에도 한 번 본 것은 그대로 따라할 수 있는 비범한 능력도 가지고 있었다.

온갖 악행을 일삼던 김길도는 국수 장인 하정태에게 기술을 배운 후 살해했다. 하정태의 실력을 뺏어 차린 국수집 궁랑원의 성공했고 평탄한 삶을 누렸다. 그러던 중 하정태가 살아있다는 것을 듣고 다시 한 번 살해하는 일을 저질렀다.

바로의 사이코 패스 연기를 비롯,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였고 긴장감 넘치는 연출과 흡입력 있는 스토리가 시청자들의 채널을 고정시켰다.

KBS는 오랫동안 미니시리즈 흥행에 참패하는 굴욕을 맛봤다. 하지만 최근의 조짐은 심상치 않다. ‘태양의 후예는 마의 30%를 넘어 최고 시청률 38%까지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고 ‘동네 변호사 조들호 역시 쟁쟁한 경쟁자들을 꺾으며 월화극 1위 자리를 꿰차고 있다.

‘국수의 신은 이런 KBS 미니시리즈 시청률 호조를 이어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진다. 앞으로 드라마가 승승장구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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