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네트웍스 수입차 시장 진출...'지각변동' 예고
입력 2007-11-23 15:45  | 수정 2007-11-23 15:45
SK네트웍스가 병행수입 방식으로 수입차 판매에 나섰습니다.
기존 공식 딜러망을 통한 판매보다 일단 값이 싸다는 점에서 수입차 판매의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최인제 기자의 보도입니다.


그동안 공식딜러로 크라이슬러 등을 판매해온 SK네트웍스가 이번엔 병행수입으로 수입차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SK네트웍스가 들여오는 차량은 벤츠와 BMW 등 최고급 승용차들입니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판매 가격.

메르세데스-벤츠 S600은 기존 판매가보다 11%가량 저렴하며 BMW 750Li경우 17% 쌉니다.

인터뷰 : 류지환 / S모빌리언 서초점 소장
-"국내 유통단계를 줄여서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해서 가격을 최대 17%까지 낮추가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현재 공식 수입이 안되고 있는 도요타 캠리도 판매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애프터서비스입니다.

인터뷰 : 조규상 / 벤츠 AS총괄지원부 부장
-"공식 지정된 센터가 아니기 때문에 인증된 정비사, 정비기술, 특수공구가 부족해서 정상적인 서비스를 받기 어려울 것 입니다."

이에대해 SK측은 수입차 전문 서비스센터를 설치했을 뿐만 아니라 스피드메이트와 제휴를 통해 애프터서비스는 책임지겠다는 입장입니다.

최인제 기자
-"기존 수입차업체들의 거센 견제 속에 시작한 대기업의 병행수입 판매. 소비자들은 과연 누구의 손을 들어줄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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