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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재활경기 시작...5월말 복귀 예정
입력 2016-04-28 09:09 
다르빗슈가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시작한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 투수 다르빗슈 유가 재활의 마지막 단계에 들어간다.
레인저스 구단은 28일(한국시간) 다르빗슈가 오는 일요일(한국시간 5월 2일) 더블A 프리스코에서 코퍼스 크리스티(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를 상대로 첫 재활 경기를 치른다고 발표했다.
다르빗슈는 토미 존 수술 이후 첫 실전 등판이 될 이번 재활 경기에서 2이닝 30구의 투구를 소화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는 투수의 재활 경기 기간을 30일 이상 진행하지 못하게 제한하고 있다. 다르빗슈는 아무리 늦어도 한국시간으로 6월 1일에는 메이저리그에 돌아와야 한다.
실제 복귀 시기는 이보다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다르빗슈가 재활 경기에서 90~100개 수준의 투구 수를 소화한 뒤 복귀할 예정이며, 예상 복귀 시점을 5월 22일 휴스턴전 혹은 28일 피츠버그전으로 예고했다.
다르빗슈는 지난해 3월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201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3년간 83경기에서 39승 25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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