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 다음달 말 ‘클라우드 제트’ 출범…13개국 클라우드센터 무제한 이용
입력 2016-04-28 09:08 

SK C&C가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SK C&C는 이를 위해 다음달 말께 ‘클라우드 제트(Cloud Z)라는 이름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브랜드와 포털 사이트를 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클라우드 제트는 제트 기류처럼 빠른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해 A부터 Z까지 완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는 이번 브랜드 출범을 계기로 IBM, 알리바바 클라우드 등 세계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과의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를 더욱 강화한다.

클라우드 제트에 가입하면 경기 판교의 SK 클라우드 센터뿐만 아니라 북미, 유럽, 중국 등 13개국 50여개 클라우드 센터를 제한없이 이용할 수 있을 만큼 선택 폭이 넓다.
SK는 공용 클라우드와 전용 클라우드를 혼합한 이른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개별 사업자에게는 맞춤형 클라우드 도입·전환을 위한 상담을 지원하고, 오픈소스 클라우드 등을 활용한 전용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해 주는 동시에 통합 과금 체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SK는 이와 함께 국내 클라우드 생태계를 주도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전문업체들과 제휴를 추진 중이다. 솔루션 협력 업체에는 필요한 기술과 인프라를 무상 지원한다. 또 국내 강소 소프트웨어 업체들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상품을 공동 개발해 해외 진출할 계획이다. SaaS는 온라인으로 필요한 소프트웨어 기능만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신현석 SK 클라우드사업본부장은 클라우드 제트는 기업들이 IT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멀티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라며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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