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모델 출신 배우 한고은(42)이 인형 같은 몸매의 비결을 밝혔다.
한고은은 25일 방송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큰 키의 비결로 엄청난 식욕”을 꼽았다.
그는 언니도 키가 170cm인데 어릴 적엔 둘이서 경쟁적으로 먹었다”며 어머니가 스머프 수프처럼 국을 엄청나게 끓였는데, 하루면 동이 났다. 언니와 난 지금도 엄청난 식욕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웬만한 ‘20대 몸짱도 울고 갈 S라인 몸매를 자랑하는 그녀. 이에 MC 김성주는 한고은에게 몸매 관리 비법에 대해 물었다.
한고은은 간헐적 단식을 한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24시간에서 36시간까지 액체로 된 음식만 먹고 독소를 뺀다”고 답했다.
이어 21살부터 식단 조절을 했다”며 저염식을 위주로 먹고 참기름 등은 안 먹었다. 나이가 들면서 조금 즐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버터나 치즈가 들어간 음식은 반칙”이라며 버터, 치즈, 튀김은 무조건 맛있지 않냐. 고열량 음식은 되도록 피한다”고 슈퍼 모델 출신다운 엄격한 식단을 공개했다.
그러면서도 냉장고 속 맥주캔에 대해서는 남편은 술을 못하지만 나는 술을 좋아하는 편”이라며 저 안에 있는 술이 다 없어질 정도의 주량”이라고 덧붙였다.
한고은은 95년도 ‘미스코리아 미였던 한성원의 동생이다. 초등학교 때 LA로 이주해 그곳에서 학교를 다녔다. LA의 패션 인스티튜트 FIDM 졸업한 뒤 슈퍼 엘리트 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한국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다양한 연기 활동을 펼쳐 SBS 연기대상 인기상(2002), KBS 연기대상 인기상(2003), KBS 연기대상 인기상(2004), KBS 연기대상 여자조연상(2007)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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