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류현진, 불펜 재개...27일 20-25구 소화 예정
입력 2016-04-26 08:06 
사타구니 부상으로 잠시 쉬어갔던 류현진이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29)이 다시 시작한다.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26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하루 뒤 불펜 투구를 소화한다고 밝혔다. 20개에서 25개 정도를 소화할 예정이다.
시즌 개막 이후 두 차례 라이브 BP를 소화한 류현진은 사타구니에 약한 염좌 증세가 발생하면서 잠시 재활 속도를 늦췄다. 캐치볼은 계속 소화했지만, 마운드에는 오르지 않았다.
이번 애틀란타-덴버로 이어지는 팀 원정도 불참하고 LA에 남아 재활을 소화했다. 불펜 투구를 재개했다는 것은 그만큼 상태가 좋아졌음을 의미한다.
지난해 5월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이번 시즌을 15일 부상자 명단에서 시작했다. 5월 복귀를 바라봤지만, 이번 사타구니 부상으로 복귀 시기가 다소 늦어지게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