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농협회장 부정선거' 최덕규 캠프 관계자 구속기소
입력 2016-04-25 18:55 
서울중앙지검 공안 2부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부정행위를 한 혐의로 최덕규 후보 캠프 관계자 57살 김 모 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씨는 최 후보가 지난 1월 농협중앙회장 선거 1차 투표에서 탈락하자 "결선투표에서는 김병원 후보를 꼭 찍어달라"고 쓴 문자 메시지를 발송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또 농협중앙회장 선거 운동기간인 지난해 말부터 올해 1월 11일까지 최 후보를 지지해 달라는 메시지를 휴대전화 등으로 보낸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선거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한 수사를 마무리 짓는 대로 최 후보와 당시 선거에서 당선한 김병원 회장도 소환조사할 계획입니다.

[ 최인제 / copus@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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