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고려아연 환율효과로 1분기 영업익 8%↑
입력 2016-04-25 18:04  | 수정 2016-04-25 19:59
고려아연 실적이 올 1분기 환율 효과에 힘입어 호조를 보였다. 25일 고려아연은 1분기 매출액이 1조35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73억원으로 8.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470억원으로 11.5% 늘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원화값 하락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며 "1분기 납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하고 금과 은 판매량도 각각 60%와 30% 증가하는 등 호조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포스코ICT는 1분기 매출액 1906억원, 영업이익 7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 분기 2191억원과 비교해 13%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전 분기 109억원 적자에서 78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4.6%, 영업이익은 208.7% 올랐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스마트팩토리 등 성장동력으로 발굴했던 사업 성과가 있었고 비용 절감 노력 등도 반영돼 실적이 개선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SKC코오롱PI는 1분기 매출 368억원, 영업이익 7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8% 늘고 영업이익은 29% 감소한 수치다.
[김태준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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