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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영화 `나의 소녀시대`, `응팔`의 감동 코드 잇자
입력 2016-04-25 17:1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대만영화 '나의 소녀시대'가 드라마 '응답하라 1998'과의 높은 싱크로율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쏠린다. 폭풍 공감 캐릭터, 추억 소환 드라마, 감성 저격 볼거리까지 강점이 많다.
대만 역대 흥행 1위 기록은 물론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전역에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화제작 '나의 소녀시대'는 1994년 대책 없이 용감했던 학창시절, 유덕화 마누라가 꿈인 평범한 소녀 린전신과 학교를 주름잡는 비범한 소년 쉬타이위의 첫사랑 밀어주기 작전을 담은 영화다.
관객들을 가장 순수하고 빛나던 학창시절로 돌아가게 만드는 작품으로, 공부는 못하지만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의 린전신과 까칠하면서도 속 깊은 츤데레 쉬타이위는 '응팔' 열풍의 선두주자였던 성덕선과 김정환을 떠올리게 만들며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린전신과 쉬타이위가 벌이는 사랑과 우정 사이의 첫사랑 밀어주기 작전 역시 전국민을 잠 못 이루게 만든 덕선과 '정환'의 스토리 그 이상의 애틋한 드라마를 예고하며 궁금증을 배가한다.

단 한편의 영화로 아시아 전역에 팬덤을 형성한 라이징 스타 왕대륙, 송운화의 인기는 '응팔'을 통해 국민적 사랑을 받은 류준열과 혜리의 행보와도 닮아 있어 관람 욕구를 더한다.
여기에 90년대 추억을 소환하는 다양한 에피소드들과 감성을 저격하는 볼거리까지 더해진 '나의 소녀시대'는 한때 소녀소년이었던 관객뿐만 아니라 한창 소녀소녀인 관객들 모두에게 싱그러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5월 12일 개봉 예정.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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