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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프리즘] ‘슈퍼맨이 돌아왔다’ 삼촌들의 ‘육아 꿀팁’ 통하네
입력 2016-04-25 12:50 
사진=슈퍼맨이돌아왔다
삼촌들과 아이들의 48시간이 역대급 재미를 선사하며 안방에 해피 바이러스를 전파했다. ‘삼촌 특집은 삼촌들의 좌충우돌 48시간을 통해 현실적인 육아의 고민을 들여다보게 하는 등 재미와 의미를 모두 잡는데 성공했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127회 ‘내 생애 최고의 순간에서는 삼촌과 아이들의 마지막 하루가 전파를 탔다.

첫 날 아이들이 마냥 귀엽기만 했던 삼촌들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육아의 현실을 알게 됐다. 아이를 네 명 낳는 게 꿈이었다가 세 명으로 바뀌는 등, 육아에 힘들어하는 삼촌들을 통해 육아의 어려움과 그 이상의 행복 등을 엿봤다.

삼촌들은 힘들어도 아이들을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육아에 최선을 다하려는 모습으로 재미와 감동을 안겼다. 먹방 왕자 김준현은 서언, 서준에게 고기를 구워주며, 먹방 리액션을 전수했다. 서언과 서준이 그대로 따라 하며 폭소케 했다. 이동욱의 요청에 아이들을 보러 온 god 박준형은 설아, 수아, 대박에게 지오디 히트곡을 틀어주며 댄스 파티를 열었다. 박준형은 15년 전 'god의 육아일기'를 했을 때도 재민이가 노래를 틀면 좋아했던 것을 기억하고 삼 남매에게도 적용했다. 아이들은 예상대로 리듬을 타며 즐거워했다. 씨엔블루의 정용화와 이종현은 시크한 아기 로희를 위해 세레나데 ‘로희빛을 선물했다. 개사도 하고 녹음도 하면서 미소가 아름다운 로희의 감성을 자극하는 노래를 완성했다.

삼촌과 아이들의 이런 시간은 생애 최고의 순간을 만들었다. 삼촌과 함께 하는 순간을 아이들은 기억하지 못하겠지만, 소중한 추억을 그려냈다. 힘들어도 아이들의 미소 한 번이면, 피로가 가시는 삼촌들을 통해 ‘아이 키우는 맛을 새삼 느끼게도 했다. 부모는 아이를 위해 희생하지만, 바라는 건 없다. 그저 우리 아이가 웃고 즐거워하면 그걸로 된 것이다. 삼촌 특집은 그런 부모의 마음을 대신 알려주는 계기를 만들었다.

삼촌도, 아빠도 아이들도 한 뼘 더 컸다. 삼촌들은 육아의 고충과 함께, 부모의 위대함을 새삼 깨달으며 부모가 되기 위한 준비에 한 걸음 다가섰다. 김준현은 건강하게 자라달라”며 아이들에게 사랑의 인사를 남겼다. 정용화는 로희가 조금 자랐을 때 나를 기억할까”라는 말로 뭉클함을 선사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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