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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박병호, 워싱턴전 4번째 타석서 안타…득점은 실패(1보)
입력 2016-04-25 05:24  | 수정 2016-04-25 05:25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데뷔 후 첫 4번 타자로 나선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두 경기 만에 안타를 때렸다.
박병호는 25일(한국시간)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20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5경기만의 선발 출전.
박병호는 팀이 4-1로 역전한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두 번째 투수 맷 벨라일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뽑았다. 두 경기 만의 안타.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박병호는 앞서 1회초 2사 1루 첫 타석에서 워싱턴 선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에게 공 3개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시속 89마일(약 142km)짜리 체인지업에 속았다.
1-1로 맞선 4회초에 선두타자로 박병호는 스트라스버그의 94마일(약 151km)의 속구에 방망이를 돌렸지만 힘없는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6회초 2사 주자 1루 세 번째 타석에서는 스트라스버그의 2구째 94마일짜리 속구를 밀어 쳤으나 담장 근처에서 잡혀 아쉬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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