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식품영양 실력자 이현규 교수 `국민 건강지킴이`로 변신
입력 2016-04-24 15:17 

인사혁신처는 국민추천제를 통해 이현규 한양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53)를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안전국장에 임용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민추천제는 주요 직위의 공직후보자를 국민이 직접 추천하는 제도로 중앙부처 장·차관 등 정무직, 과장급 이상 개방형 직위, 공공기관장 등에 적용된다.
이 국장은 강단에 있을 때부터 식품영양 관련논문 170편을 내고 30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관련 분야 업적을 쌓아왔다 또 이 교수의 강의는 우수 강의로 여러번 선정돼 학교와 학생들로부터 인정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식품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로드아일랜드대에서 식품과학 석사 학위를,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에서 식품과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한양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동안 한국식생활문화학회 부회장, 한국식품과학회 간사, 식약처 규제심사위원,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 국장은 앞으로 식품영양안전국장으로서, 당류와 나트륨의 저감화 정책,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정책, 식중독 예방에 관한 종합대책 등 국가의 식품영양 관련 정책을 총괄하게 된다. 이 국장은 그동안 경험과 역량을 공직에 잘 접목해 국민 건강을 지키는 첨병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최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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